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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엔트리파워볼

토론토는 이날 2-1 승리를 거뒀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8월과 비슷했던 것 같다. 날씨도 적당했다. 비슷한 상황으로 잘 진행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론토 야수들은 몇 차례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야수들이 일부러 죽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려다가 나온 일이다”며 “선취점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회 수비진의 실수 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접근을 다르게 한 것은 없다. 상황마다 피칭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승부에 대한 접근을 바꾼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LA 다저스에서 함께 뛴 로스 스트리플링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다저스에서 같이 잘 지낸 선수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선수고 직구와 커브가 강력하다. 훌륭한 컨트롤과 힘을 가졌다. 오늘도 기쁘게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토론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좋다. 모든 선수들은 시즌을 시작할 때 이길 준비를 한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매일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반겼다.

5회까지 투구 수가 많았지만 6회 다시 등판한 것에 대해서는 “투구수 100개도 넘지 않았고 힘도 떨어지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했고 내가 괜찮으니 올라가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6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다음 타자를 빠르게 잡은 것이 컸다고 본다. 승부가 길어졌으면 중간에 교체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돌아봤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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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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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2회에 가장이 돼야 했다.”파워볼게임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9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경기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2.72로 더욱 끌어내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외로운 싸움을 했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 야수 동료들은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모두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어설픈 플레이가 속출하면서 류현진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에이스가 등판한 날 야수들의 집중력은 바닥이었다. 

1회 2사 후 안타를 때려낸 조나단 비야가 주루사를 당했다. 평범한 좌전 안타였는데 무리하게 2루를 노리다 허무하게 아웃을 당했다. 2회초에도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두 번의 주루사로 기회가 무산된 뒤 결국 수비에서도 동료들은 미숙한 플레이가 연거푸 나왔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2구 만에 우익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그러나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루수 비야, 1루수 로디 텔레즈, 3명의 콜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모두가 타구를 미루면서 우전 안타가 됐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허무한 타구였다.

후속 상황은 더욱 류현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코리 디커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루수 비야가 타구를 잡은 뒤 2루에 악송구를 범해 주자들을 모두 살려줬다. 야수선택으로 류현진은 또 다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 결국 류현진은 혼자서 타자들과 싸우는 방법을 택했다. 맞춰잡기보다 적극적으로 삼진을 유도하는 피칭을 펼쳤고 통했다. 루이스 브린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2,3루를 만든 류현진은 이후 호르헤 알파로, 재즈 치솔름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2회의 상황을 본 MLB.com의 토론토 담당기자 키건 매티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은 그 이닝에서 가장이 됐어야 했다. 에이스의 자질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제3자가 보기에도 류현진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후 류현진의 투구패턴은 확실하게 바뀌었다. 동료들을 믿기보다는 스스로 삼진을 잡아내며 변수를 주지 않겠다는 투구 패턴으로 바뀌었다. 투구수가 불어나도 류현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삼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투구수는 불어났다. 2회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위기로 번지면서 투구수가 많아진 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

6이닝을 소화했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외롭게 마운드에 버텨야만 했다. /jhrae@osen.co.kr

토론토에선 탈삼진이 가장 효과적인 위기 탈출 방법
한화 시절, 9이닝당 삼진 10.35개를 기록하기도

역투하는 류현진 (마이애미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역투하는 류현진 (마이애미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가장’의 짐을 짊어진 느낌이다.파워볼엔트리

완성형 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맞혀 잡는 투구’를 하던 류현진이 성장에 무게를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삼진’을 노린다.

실제 2020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가장 높은 탈삼진율을 찍고 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 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

류현진이 잘 버틴 덕에 토론토는 2-1로 승리했다. 류현진도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류현진의 올 시즌 9이닝당 삼진은 10.05다.

2020년 표본이 작긴 하지만,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뛰던 7시즌(2013∼2019년) 동안의 9이닝당 삼진 8.08개보다 2개 이상 높다.

3일 마이애미전은 ‘달라진 류현진의 투구’의 단면이 드러난 경기였다.

이 경기를 중계한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오늘 위기 때는 맞혀 잡지 않는다. 삼진을 잡는 투구를 한다”고 했다.

외롭게 싸우는 류현진 (마이애미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외롭게 싸우는 류현진 (마이애미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토론토 내야진은 매우 어수선했다.

특히 2회 무사 1루에서는 코리 디커슨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조너선 비야가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병살 처리가 가능한 타구였지만, 비야의 실책 탓에 무사 1, 2루 위기가 찾아왔다.

루이스 브린슨을 2루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1사 2,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와 재즈 치점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했다.

알파로는 체인지업으로, 치점은 커브로 각각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5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하고 2사 1, 2루에 몰렸다. 이때 류현진은 헤수스 아길라에게 시속 126㎞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6회 2사 3루, 마지막 위기에서도 류현진은 알파로를 시속 140㎞ 날카로운 컷패스트볼(커터)로 삼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이날 류현진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삼진 8개를 잡았다.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류현진은 상대 타자와 상황에 따라 구종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빠르지 않은 시속 140㎞대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지만,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솎아내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소화한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았다. 시즌 중간 성적을 봐도 투구 이닝(43이닝)보다 탈삼진(48개)이 많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건, 부상으로 3개월을 이탈했던 2018년(82⅓이닝, 89탈삼진)뿐이다.

토론토 홈구장에서 마스크 쓰고 훈련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토론토 홈구장에서 마스크 쓰고 훈련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저스에서 류현진은 ‘그라운드 볼러’ 이미지가 강했다. 다저스 야수진을 떠올리면 ‘땅볼’이 효과적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는 방법이었다.

2019시즌 종료 뒤 류현진은 토론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아직 안정된 전력을 꾸리지 못한 토론토에서는 에이스의 탈삼진이 필요해 보인다.

류현진이 의도적으로 탈삼진 수를 늘리면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기록을 확인하는 재미도 추가됐다.

류현진은 3일 현재 9이닝당 삼진 10.05개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7위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를 차지했던 지난해, 9이닝당 탈삼진 8.03개로 이 부문은 내셔널리그 23위에 그쳤다. 낮은 삼진율은 사이영상 투표에서 감점 요인이 되기도 했다.

‘토론토 가장’의 삶이 고될 수는 있지만, 류현진은 올해 ‘탈삼진 능력’까지 과시하며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사실 류현진을 오래 지켜본 팬들에게는 ‘삼진 잡는 류현진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2년 9이닝당 삼진 10.35(182⅔이닝·210탈삼진)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jiks79@yna.co.kr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3)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2에서 2.72로 낮췄다. 토론토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투런포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5회말 2사 후 한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존 베르티, 스탈링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개릿 쿠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1로 쫓긴 가운데 헤수스 아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토론토 구단 SNS는 “우리 에이스가 승리를 안겨줬다”고 한 줄 평을 남겼다.

MLB.com 토론토 담당 키건 매디슨 기자는 “류현진에게 토론토 로스터의 절반 정도가 저녁을 사야 할 정도로 좋은 활약이었다. 류현진은 현재 가장 뜨거운 투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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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는 류현진이 첫 시즌, ‘할 교수’ 로이 할러데이, ‘로켓’ 로저 클레멘스 등 과거 구단의 에이스들을 뛰어넘는 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9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까지 내려갔다. 팀은 2-1로 신승을 거두며 류현진도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류현진이다 토론토 구단 사상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맡게 됐다. 

개막 첫 2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이후 6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투구 내용을 기록하며 에이스가 보여줘야 하는 덕목과 자질들을 과시하며 영입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6일 애틀랜타전(5이닝 무실점)부터 12일 마이애미전(6이닝 1실점), 18일 볼티모어전(6이닝 1실점), 23일 탬파베이전(5이닝 1실점), 29일 볼티모어전(6이닝 2실점(1자책점))까지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자책점 이하를 허용한 류현진이었다.

그리고 이날 6이닝 1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단일시즌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투구를 펼쳤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에 의하면 이는 구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5경기 연속이다.

모두 토론토의 에이스 계보를 잇는 선수들이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 1983년 데이브 스티브, 1997년 로저 클레멘스, 그리고 2005년 로이 할러데이가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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