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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선거 2곳서 근소한 차이로 1위 고수
‘순자’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앤디 김 재선 이어 결과 주목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후보(왼쪽)와 영 김 공화당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후보(왼쪽)와 영 김 공화당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나란히 도전장을 던진 한국계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5) 공화당 후보와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공화당 후보가 당선 가능권에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 후보와 39구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 후보가 각각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승리할 수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보도했다.

두 후보가 모두 승리한다면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 당선과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의 재선 성공에 이어 한국계 하원의원 4명이 동시에 탄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공화당 스틸 후보는 50.7%, 민주당 할리 루다 의원은 49.3% 득표율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 영 김 후보(50.4%)도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의원(49.6%)을 0.8%포인트 차로 앞서며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스틸 후보가 출마한 48선거구의 개표율은 98%, 김 후보가 도전한 39선거구의 개표율은 92%에 이르지만, 우편투표 집계가 늦어지면서 지난 3일 투표를 마친 뒤로 나흘째 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연방하원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후보 [미셸 박 스틸 후보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연방하원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후보 [미셸 박 스틸 후보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 안방이나 다름없지만, 두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가 공화당 강세 지역인 오렌지카운티를 끼고 있어 이들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공화당은 2018년 중간선거 전까지만 해도 오렌지카운티와 인접 선거구 4곳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중간선거 당시 ‘블루(민주당 상징색) 웨이브’에 밀려 4곳을 모두 민주당에 내줬다.

이번 선거에선 4곳 가운데 민주당 케이티 포터(45선거구) 의원과 마이크 레빈(49선거구) 의원이 각각 수성에 성공한 터라 공화당은 한국계 여성 후보를 내세운 2곳을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의 브라이언 왓킨스 선거담당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2석을 확보하는 것이 당에 매우 중요하다”며 “스틸 후보와 김 후보는 아메리칸드림의 전형이고, 두 사람은 지역사회에 확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스틸 후보는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를 역임했다. 캘리포니아주 선출직 선거에서만 4전 연승을 기록해 한인사회에서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미 연방하원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후보 [영 김 후보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미 연방하원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후보 [영 김 후보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금융·의류업에 종사하다 선거컨설턴트인 남편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0여 년간 일하며 정치 역량을 키웠고, 2014년에는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파워볼

jamin74@yna.co.kr

한복 논란 일자 8일 만에 업계 철수
판다 논란에 YG “영상 유보하겠다”

좌측부터 서비스 중단된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사진=연합뉴스/이한형 기자)
좌측부터 서비스 중단된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사진=연합뉴스/이한형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한복의 정체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가 하면, 판다를 맨손으로 만진 그룹 블랙핑크의 모습을 지적하는 등 연일 한국을 비판하고 있다.

7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한복은 중국의 것이라며 비난하는 현지 네티즌들의 글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지난 5일 해외 네티즌들에게 중국과 한복의 관계를 알리자며 영문으로 영상을 제작해 현지 네티즌으로부터 37만 개에 달하는 공감을 받았다.

앞서 중국 기업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10월 29일 캐릭터에 옷을 입히는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를 한국에 출시했다. 하지만 게임 내 한복 의상에 대해 논란이 일자 지난 5일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의 입장은 항상 조국과 일치한다”며 갑작스레 철수를 결정했다. 한국판 서비스가 실시된 지 8일 만이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한복 동북공정론’도 문제지만, 게임개발사의 대응은 더 황당하다”며 “중국 네티즌의 거짓 주장에 손을 들어줬고, 국내 이용자에게 비난만 퍼붓고는 서비스를 종료하는 작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외 게임사가 우리나라에서 막장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 정부가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를 즉각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맨 손으로 판다 만졌다가…中언론까지 동참

그룹 블랙핑크가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를 만나는 장면(사진=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가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를 만나는 장면(사진=연합뉴스)

아기 판다를 맨손으로 만졌다가 그룹 블랙핑크도 불똥이 튀었다. 중국 네티즌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자 현지 언론까지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된 것.

소속사 YG엔테테인먼트는 결국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24/365 위드 블랙핑크’의 마지막 에피소드 영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 CCTV는 6일 블랙핑크가 마스크와 장갑을 끼지 않은 채 3개월 된 판다를 어루만지고 입에 손을 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판다를 대하는 블랙핑크의 모습에 중국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며 판다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했다.

연예 매체인 시나 엔터테인먼트도 “화장한 채 판다하고 포옹하고 스킨십을 했다”며 블랙핑크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에버랜드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며 “새끼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 장갑,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했고 장면 전환마다 손과 신발을 소독했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바이든 애리조나 역전, 보수 언론들이 먼저 보도
머독, 중립적인 바이든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

지난 2017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론재벌 루버트 머독이 한 참전용사 행사장에서 만나 포옹하는 모습.© AFP=뉴스1
지난 2017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론재벌 루버트 머독이 한 참전용사 행사장에서 만나 포옹하는 모습.© AFP=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보수언론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를 보유한 호주 출신 언론재벌 로버트 머독마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대선 직전까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낙마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이제 트럼프의 낙선을 예상하는 논평을 실었다.

◇ 美 보수언론 트럼프와 거리두기 : 미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띠며 최종 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까지 미국의 보수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5일 저녁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은 ‘폭스뉴스 엿같다'(Fox News Sucks)고 외쳤다.

폭스뉴스가 대선 당일이었던 3일 밤 경합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주가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넘어간 것 같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CNN이나 뉴욕타임스(NYT)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언론들도 애리조나주를 바이든 승리를 점치기 전이었지만, 폭스뉴스는 과감하게 바이든 손을 들어줬다.

3일 밤 이후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폭스뉴스의 앵커 브렛 베이어는 6일 밤 방송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우리는 부정선거를 목격하지 않았고 제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주 소재 드퓨대학교의 제프리 맥콜 언론학 교수는 폭스뉴스가 3일 밤 이후부터 “심지어 사주 머독과도 거리를 두고 독립적 보도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한 뉴스웹사이트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89세의 머독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바이든 승리를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머독에게 바이든은 “비위협적” : 선거가 며칠 지나도록 대선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뉴욕포스트는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을 거의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선거 직전까지 뉴욕포스트가 줄기차게 바이든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의 차남 헌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성관계를 갖고 마약에 취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하지만 6일자 뉴욕포스트 신문에는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질 것 같다는 내용의 오피니언 2편이 실렸다.

한 전문가는 “머독은 정치 풍향계를 잘 읽는다”며 바이든은 머독이 소화할 수 있는 중도적 성향의 민주당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은 미국 재계에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인사국제개발처 부처장 ‘금요일 늦은 오후’의 해임..에너지규제위 위원장도 교체
트럼프 ‘묻지마 인사’ 불복통치 돌입했나..”불복에 행정권 이용, 트럼피즘 유지 전략”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 공공기관 고위 관리를 기습적으로 해임,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11·3 대선에서 패색이 짙은 가운데서도 인사권의 칼을 적극 휘두르는 것으로, 대선 불복 움직임과 맞물려 남은 기간 ‘눈엣가시’들에 대한 보복성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보니 글릭 국제개발처(USAID) 부처장을 전격 해임하고 존 바사 처장대행을 부처장 대행에 임명했다.

글릭 부처장은 금요일인 이날 오후 2시45분께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그만두라는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거부하자 당장 나가라는 통보를 다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바사 처장대행은 법령에 따라 이날 대행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부처장 대행으로서 USAID를 계속 이끌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결과에 불복하겠다고 선언한 뒤에 나와 주목된다.

정치정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사, 행정권 등 현직 대통령의 프리미엄을 불복에 적극 이용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는 부정선거 주장을 앞세워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다른 한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력누수를 막겠다는 심산으로 관측되고 있다.

폴리티코는 ‘대선 후 통치’가 고위관리 해임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며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 등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를 겪은 인물들을 표적으로 주목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USAID 인사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전략과 연계하며 악영향을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선 후 숙청이 시작됐다”며 글릭 부처장 경질은 충성도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고위관리에 대한 축출 작업의 첫 사례라고 해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통상적인 예의는 계속 저버리겠다는 의도”라며 “이기든지 지든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신의 정책, 자신이 임명한 이들에 대한 인사를 우격다짐 식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CNN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글릭 부처장의 해임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간에 정권 인수인계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USAID는 대외 원조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미국 정부가 비축한 개발차관 기금을 개발도상국에 대출하는 역할을 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닐 채터지 연방 에너지규제위원회 위원장도 강등시키고 동료 위원인 제임스 댄리를 위원장에 임명했다.

채터지 위원장은 화석연료 사용을 옹호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기조와 달리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포용했다.

최근에 그는 탄소배출권의 가격책정을 지지해 신재생 에너지가 전력 도매시장에서 더 쉽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채터지 위원장은 “왜 강등됐는지 모른다”며 최근 에너지규제위 정책이 그 이유라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jangje@yna.co.kr

슈반트 부부 “상상도 못 했던 가장 큰 선물”
28살 장남 “집에 분홍색 옷도 없어” 집안 경사

2018년 5월 미국의 제이·카테리 슈반트 부부가 14명의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AP통신
2018년 5월 미국의 제이·카테리 슈반트 부부가 14명의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AP통신

결혼하고 아들만 14명을 얻은 한 미국 부부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딸을 낳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부부는 아들 부자 가족으로 지역 언론에 수년간 소개되며 아이들의 성장기를 방송하는 등 유명인사로 통했다.

AP통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남편 제이 슈반트(45)의 아내 카테리 슈반트(45)가 5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그랜드래피즈시의 한 병원에서 3.4㎏의 딸 매기 제인을 순산했다고 전했다.

슈반트 부부는 “매기는 상상도 못 했던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번 해는 여러가지로 정말 기쁜 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막 태어난 딸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큰 보호를 받는 아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 1993년 미시간주 페리스주립대에 입학하기 직전 결혼했다. 대학을 졸업하던 때 이미 아들 3명의 부모였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출산해 온 이 부부의 장남은 올해 28살이 청년이 됐다.

14명의 아들을 둔 미국의 제이·카테리 슈반트 부부가 15번째 임신 끝에 5일(현지시간) 낳은 딸 매기 제인. AP통신
14명의 아들을 둔 미국의 제이·카테리 슈반트 부부가 15번째 임신 끝에 5일(현지시간) 낳은 딸 매기 제인. AP통신

이 부부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자녀 성별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아들만 낳았기 때문에 귀여운 딸을 갖고 싶다”고 희망하기도 했다. 이 부부는 ’14명의 아웃도어스맨(14 Outdoorsmen)’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기록해왔다.

장남인 타일러(28)는 “우리 집에는 분홍색 옷이나 물건도 없는데 엄마가 분홍색 아기 옷을 준비해뒀는지 모르겠다”며 “아기가 태어난지 1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를 않는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부모님이 여자아이 이름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아마 또 아들을 낳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 우리 집에는 아들만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동생을 생각해) 양변기 뚜껑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카테리는 계속되는 임신과 출산에도 학업을 놓지 않아 그랜드밸리 주립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이는 웨스턴 미시간대 토마스 M 쿨리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에 통과하고 현재는 토지측량 분야 사업을 운영하는 중이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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