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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최근 퇴출 논란에 휩싸인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1, 200cm)가 맹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파워볼게임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KGC인삼공사는 KCC를 밀어내고 단독 1위(12승 7패)로 올라섰다. 동시에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29분 50초를 뛰며 25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며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안겼다. 또한 11개의 리바운드 중 5개가 공격 리바운드일 정도로 공에 대한 집념도 돋보였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 속에 한국에 입국했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기에 KBL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의 연속이었다. 자신보다 신체 조건이 좋은 외국선수와 매치업에서 크게 밀렸고, 공격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1옵션 외국선수로 야심차게 영입한 얼 클락 마저 부진하자 KGC인삼공사는 칼을 빼들었다. 지난 시즌 좋은 인상을 남겼던 크리스 맥컬러를 시즌대체 외국선수로 계약 공시 한 것. 맥컬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윌리엄스 중 한 명과 교체할지 이들로 계속 갈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만 보면 윌리엄스는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10월 22일 부산 KT전 이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거세게 추격하던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 경기였던 KCC와의 경기에서 25득점 11리바운드로 시즌 하이 활약을 펼친 것. 올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 조합으로 꼽히는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기에 그의 활약은 더욱 값지다고 볼 수 있다.

경기 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윌리엄스는 꾸준하고, 능력 있는 선수라고 항상 생각했다.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해준 것 같다. 처음 합류했을 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미흡한 부분들을 고쳐나가고 있다. 그래서 팀에 아주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윌리엄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KGC인삼공사는 휴식기 이후 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전 우승후보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외국선수들만 살아난다면 더욱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반등에 성공한 윌리엄스가 선두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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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울산, 이동환 기자] 이관희가 또 다시 전주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1-70으로 승리했다.홀짝게임

이날 중요한 순간 클러치 득점을 포함해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이관희는 “오늘 (임)동섭이가 너무 잘했다. 울산에서 수훈선수 인터뷰는 처음 들어오는 것 같다. 동섭이 덕분에 들어왔다”며 19점을 올린 동료 임동섭의 활약에 오히려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이관희는 “동섭이가 잘할 때가 됐다”라며 웃어보인 뒤 “오늘 동섭이가 컨디션도 좋았던 것 같고 자신 있게 해줬다. 동섭이가 우리 팀의 주축선수이다. 때문에 동섭이가 잘해야 우리 팀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비 변화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2대2 수비가 안 됐다. 오늘은 우리가 큰 신장을 활용해 스위치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는 게 주요 패턴이었다. 뒷선의 (김)동욱이 형이나 (장)민국이, 동섭이가 그걸 잘해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5일 KCC를 상대로 전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저는 사실 포커스를 울산보다는 전주로 잡고 있었다”라며 미소를 지은 뒤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하겠다. 선수들이 서로를 많이 도와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 아이재아 힉스에 대해서는 “힉스는 다른 외국선수들과 다르게 짜증을 안 낸다”며 “힉스는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다. 힉스는 패스 실수를 해도 좋은 패스였다고 하면서 격려를 해준다. 삼성에 10년 가까이 있으면서 만난 외국선수 중 인상적으로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사진 = KBL 제공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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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DB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제프 위디(21점 8리바운드 5스틸), 이승현(18점 3리바운드), 디드릭 로슨(12점 6리바운드), 이대성(11점 8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89-65로 이겼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후 시종일관 리드했다. 이승현과 제프 위디가 골밑을 장악한 것이 주효했다. 오리온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공수에서 DB를 압도하며 점수차를 20점 이상 벌렸다. 이후 오리온은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파워볼실시간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DB는 전날(12일) 연장 접전을 했다. 우리도 경기를 했지만, 상대는 5분 더 뛰었기에 체력적으로 유리함이 있었다. 상대가 그래서 선발 라인업에 체력 안배를 하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DB의 선발 선수들이 잘했다. 우리 팀도 전반에 3점이 안 터지며 힘들었다. 다행히 후반에 3점이 살아나면서 편하게 경기했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 국내 선수들의 응집력이 좋았던 것 같다. 농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움직이면서 하는 플레이가 잘 되었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잘했지만, 승리 일등공신은 위디. 골밑에서 잘 버텨주며 외국 선수 매치업을 압도했다. 강을준 감독은 그런 위디가 교체되어 코트를 나올 때 포옹을 하며 반겼다. 그는 “위디가 한국에 온 뒤 가장 잘한 경기였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해서 안아줬다”며 위디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디가 수비에서 잘해줬다. 준비했던 것을 잘 따라줬다. 맨투맨 수비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있었는데, 잘 이행했다”며 한 번 더 위디를 언급했다.

최근 트리플 포스트로 재미를 보고 있는 오리온. 그러나 이날은 이종현과 이승현을 버갈아 기용했다. 강을준 감독은 “상대하는 팀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이승현과 이종현이 각자 나서서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상대에 따라 다시 두 명을 같이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처럼 되면은 걱정이 없을 것이다”며 웃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위 안양 KGC를 반 경기 차이로 쫓았다. 16일 열리는 안양 KGC전에서 오리온이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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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창원, 이학철 기자] “힘에서는 상대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KS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이날 박정현은 데뷔 후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역시 8개를 걷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정현은 “어제 경기에서 져서 아쉬웠는데 연패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분 좋다. 분위기를 이어서 연승을 하고 싶다. 상위팀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정현은 커리어-하이 활약을 기록한 것에 대해 “준비는 늘 똑같이 해왔다. 오늘 역시 평상시와 똑같은 루틴으로 운동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항상 준비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LG는 빠른 농구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박정현은 “제가 보기에는 둔해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잘 뛴다. 빠른 농구라도 한두발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힘에서는 상대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절대 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KBL 제공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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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이솔레이션이 편하다.”

KCC 송교창은 얼리엔트리의 신화를 넘어 KBL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진화했다. 올 시즌 19경기서 평균 34분17초 동안 15.9점 6.7리바운드 2.1어시스트 0.9스틸 0.8블록 3점슛 성공률 39.3%. 득점(국내 2위)과 리바운드(국내선수 2위)는 커리어하이다.

2m의 큰 신장에도 스피드가 상당히 좋다. 속공 전개와 마무리 능력, 특히 날카로운 돌파력과 외곽슛을 겸비했다. 팀 사정상 4번 수비까지 맡는다. 파워를 갖춘 4번에겐 고전하지만, 반대로 스피드로 요리하기도 한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의 농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높게 평가한다. 이미 10개를 갖춘 선수인데, 11~12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그 노력이 지금의 송교창을 만들었고, 앞으로 범접불가의 레벨로 올라갈 밑바탕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송교창이 갖춰야 할 과제가 있다. 일단 자유투 성공률이다. 올 시즌 송교창의 자유투 성공률은 단 41.8%다. 3점슛 성공률보다 고작 2.5% 높다. 리그 최고 선수의 수치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는 수준.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는 건 공격 옵션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 상대는 경기막판 승부처에 송교창에게 자유투를 줄 각오를 하고 슛 동작에서 강력한 마크(물론 U파울을 하지 않는 선에서)를 할 수 있다.

자유투는 심리 상태가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전 감독도 별 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본인도 안 넣고 싶은 마음이 있겠나. 내가 말해봤자 스트레스만 받는다”라고 했다.

이정현은 “나도 교창이가 왜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자유투는 편안한 마음으로 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송교창은 “결국 연습부족이다. 연습을 더 해야 더 잘 들어갈 것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성공률을 끌어올리겠다”라고 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당장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장착해야 할 무기는 2대2다. 송교창은 올 시즌 조금씩 2대2를 전개한다. 패스센스가 좋은 편은 아니고, 경험도 부족하다. 2대2보다 1대1과 동료의 도움에 의해 마무리 하는 능력이 훨씬 좋다.

지금도 강력한 송교창이 2대2를 통해 수비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동료를 도우며 팀 전체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역할까지 한다고 상상해보자. 송교창의 가치는 ‘특S급’으로 치솟을 것이다. KCC는 더 무서워질 것이다.

2대2는 하루아침에 능숙하게 장착할 수 있는 무기는 아니다. 그런데 KCC에는 ‘2대2 마스터’ 이정현이 있다. 송교창이 많은 득점을 하는 건 이정현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다. 송교창으로선 이정현의 2대2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이정현도 “KGC 시절 (김)성철이 형, (김)태술이 형에게 2대2를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송교창은 “2대2는 내 공격 기회를 먼저 본 다음에 상대 센터가 (자신에게)오면 패스를 주는 게 맞다. 내 찬스를 보지 않고 주려고만 하면, 실수가 나오고 패스가 정확히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유튜브 ‘나는 농구인이다’에서 학생 선수들에게 2대2 공격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가장 강조한 부분이다. 드리블러가 스크린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해야 스크리너 수비수까지 자신에게 끌어들여 패스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송교창은 “아직 2대2보다 아이솔레이션이 편하다. 2대2 경험이 별로 없고, 정현이 형처럼 능수능란하게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송교창 특유의 재능과 노력하는 자세를 감안하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송교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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